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 추천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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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4. 12. 20:49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 추천 10곳
가끔은 바다가 보고 싶은 날이 있습니다. 일상이 반복되는 도시에서, 조금 멀어지고 싶을 때 바다는 가장 간단하고도 확실한 위로가 되곤 하죠. 하지만 늘 마음처럼 쉬운 건 아닙니다. 멀리 떠날 시간은 부족하고, 배를 타고 들어가는 섬은 번거롭게 느껴지기도 해요. 그래서 고민했어요. 서울에서 출발해 하루 안에 다녀올 수 있고, 차만 몰아도 만날 수 있는 ‘진짜 바다’는 어디일까?
서울에서 가장 가깝고, 배를 타지 않아도 차량으로 갈 수 있는 바다 여행지 10곳을 담았습니다. 때로는 북적이는 해수욕장이 있고, 때로는 붉은 노을만이 머무는 조용한 해변도 있어요. 바다를 걷고, 바다를 찍고, 바다를 바라보다 보면 어느새 마음도 잠잠해지겠지요. 당신이 떠나는 가장 따뜻한 서울 근교 여행의 시작점이 되길 바랍니다.
장소명 | 차량 접근 | 서울 기준 거리 | 배 필요 여부 |
---|---|---|---|
제부도 (화성) | 가능 | 약 1시간 30분 | 불필요 |
대부도 (안산) | 가능 | 약 1시간 20분 | 불필요 |
영흥도 (옹진) | 가능 | 약 1시간 30분 | 불필요 |
을왕리 해수욕장 (중구) | 가능 | 약 1시간 ~ 1시간 20분 | 불필요 |
왕산해수욕장 (중구) | 가능 | 약 1시간 ~ 1시간 20분 | 불필요 |
화성 궁평항 해변 | 가능 | 약 1시간 30분 | 불필요 |
인천 마시안해변 (용유도) | 가능 | 약 1시간 10분 | 불필요 |
오이도 | 가능 | 약 1시간 | 불필요 |
화옹방조제 (화성) | 가능 | 약 1시간 40분 | 불필요 |
탄도항 (안산) | 가능 | 약 1시간 30분 | 불필요 |
제부도 (화성)
바닷물이 빠질 때 길이 열리는 제부도는,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반이면 도착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예요. 바닷물이 빠질 때 길이 열리는 진입도로 덕분에 ‘시간을 건너는 섬’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어요.
물때에 따라 들어갔다 나와야 해서 여행이 조금 특별하게 느껴지고, 섬 둘레를 따라 이어진 해안산책로와 조개껍질이 부서진 듯한 흰빛 모래는 제부도만의 감성적인 풍경을 만들어줘요. 가족 단위 피서객도 많고, 연인들에겐 인생샷 명소로 손꼽히는 ‘제부도 해변열차’와 바다 위로 쭉 뻗은 산책로 ‘제부도 바다숲길’도 있어서 여유롭게 걷기 좋아요. 노을 질 무렵엔 섬 전체가 붉게 물들면서 잠시 숨을 멈추게 되는 그런 순간이 오죠.
서울에서 가까운 여행지 추천 제부도는 섬이지만 차량으로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것이 큰 장점이에요. 주차장은 넉넉하고 주변에는 바다전망 카페와 조개구이 맛집들이 모여 있어 하루를 온전히 보내기에 부족함이 없죠. 제부도 바닷길은 하루에 두 번 열리며 평균적으로 4시간 내외로 개방되기 때문에 미리 물때표를 확인하고 들어가는 게 좋아요.
여름철엔 각종 축제와 노을 콘서트가 열리기도 하고, 성수기 주말에는 입구에서 다소 정체가 생기니 오전 진입을 추천해요. 바다를 보고 싶고 섬의 감성을 느끼고 싶은데 멀리 떠나기 힘들 때, 제부도는 그 아쉬움을 기분 좋은 여유로 바꿔주는 가까운 바다입니다.
위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제부리
주요 포인트: 바닷길 체험 / 해변열차 / 바다숲길 / 노을 명소
주차: 대형 주차장 여럿 운영 (유료, 1일 5,000원~10,000원)
교통: 자차 진입 가능 (바닷길 개방 시간에만 가능)
팁: 물때표 꼭 확인 / 노을 시간대는 주차 혼잡 / 조개구이 골목 인기 최고
대부도
서울에서 차를 타고 시화방조제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대부도는 바다와 도로가 맞닿은 그 자체로 하나의 서울근교 바다 드라이브 여행 코스입니다. 누에섬으로 이어지는 탄도항 해안길, 방아머리해변의 소박한 파도, 오이도에서 이어지는 드라이브 루트까지 하나로 묶이면 그냥 바다를 본 게 아니라 바다를 달린 기분이 되죠.
일몰 시간의 탄도항은 주황빛 햇살과 갈매기 실루엣이 어우러져 사진이 아니라 눈에 담고 싶은 순간을 만들어줘요. 드라이브 외에도 해솔길 트레킹 코스, 해양레저 체험, 바지락 칼국수 골목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해서 누구와 함께 와도 일정이 꽉 찹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바다 대부도는 차량 진입이 자유롭고, 카페나 식당이 섬 안에 골고루 퍼져 있어 이동 동선이 편해요. 대부도 해솔길 1~7코스는 가족 단위로 걷기에 좋고, 누에섬은 썰물 시간대에만 드러나는 바닷길을 따라 걸어가는 재미가 있어요. 방아머리선착장 인근에는 수산시장도 있고, 탄도항은 갯벌체험 명소로 여름이면 아이들 웃음소리가 가득하죠.
무엇보다 장점은 ‘섬’이지만 교량으로 연결되어 있어서 섬 특유의 감성은 살리면서도 돌아오는 길 걱정은 필요 없다는 것! 서울에서 출발해 반나절이면 서해 감성 꽉 채운 하루가 됩니다.
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도
주요 포인트: 탄도항 일몰 / 누에섬 바닷길 / 해솔길 트레킹 / 방아머리해변
주차: 방아머리, 탄도항, 누에섬 주변 공영주차장 있음 (1일 5,000원 내외)
교통: 자차 진입 매우 원활 / 오이도역에서 대부도행 버스도 운영
팁: 누에섬은 간조 시간 확인 필수 / 주말엔 차량 혼잡 주의 / 일몰시간 맞춰 방문하면 만족도 최고
영흥도
영흥도는 영흥대교를 건너 진입할 수 있는 섬이지만 교통이 편리해 자차로 다녀오기 좋은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여행지예요. 십리포해수욕장과 장경리해변처럼 넓고 완만한 백사장이 길게 펼쳐진 곳이 많아 해변을 걷는 것만으로도 속이 탁 트입니다.
장경리해수욕장 옆 해안도로는 일몰 시간대가 되면 붉은 수평선을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는 차량들로 붐비는데, 차 안에서도 바다를 만끽할 수 있는 최고의 루트죠. 곳곳에 포토존이 있고, 바닷바람 맞으며 걷기 좋은 산책길도 조성되어 있어 가족 단위부터 연인, 혼자 여행자까지 모두에게 어울리는 섬입니다.
영흥도 안에는 통일사라는 조용한 사찰과 ‘에너지파크’ 같은 체험 공간도 있어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해도 지루하지 않아요. 해산물 식당과 바닷가 조개구이 집도 잘 마련돼 있어 점심 혹은 저녁을 해변 가까이에서 해결할 수 있고, 성수기에는 캠핑족도 제법 많아 섬이 들썩이죠.
섬 전체가 삼면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바람이 잘 불고 시야가 넓어 답답한 마음을 식히기에 제격입니다. 서울에서 진짜 바다를 만나고 싶을 때, 가장 먼 듯 가장 가까운 섬, 서울에서 가까운 여행지 추천 영흥도는 매번 바다의 본질을 보여주는 곳이에요.
위치: 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면
주요 포인트: 십리포해변 / 장경리해변 / 일몰 드라이브 / 통일사 / 에너지파크
주차: 해수욕장·전망대 등지에 공영·민영 주차장 다양 (유료 평균 5,000원~)
교통: 자차 진입 가능 / 인천대교 또는 제3경인 고속화도로 활용
팁: 장경리~십리포 연결 도로는 드라이브 루트로 최고 / 일몰 시간대 인생샷 명소
을왕리 해수욕장
인천공항 고속도로를 타고 1시간이면 도착하는 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 을왕리 해수욕장은 서울에서 가장 빠르게 만날 수 있는 진짜 바다 중 하나입니다. 해변 길이는 약 700m로 크진 않지만, 해 질 녘 바다에 비치는 붉은 노을은 ‘을왕리 감성’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유명하죠.
해변 앞에는 수많은 조개구이집, 감성 바다 카페, 실내 포토존이 잘 갖춰져 있어 친구, 연인 단위의 여행객들이 많이 찾습니다. 바다에 발을 담그고 파도소리를 들으며 걷기만 해도 짧은 휴가가 되는 느낌이라, 당일치기 힐링 장소로 인기가 높아요.
여름철엔 물놀이와 불꽃놀이를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이지만, 봄과 가을엔 오히려 조용히 산책하기 좋은 분위기로 바뀌어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어요. 해변 바로 옆엔 민박과 모텔, 펜션들이 있어 1박 여행도 가능하고, 도보로 이동 가능한 왕산해수욕장과 함께 하루를 알차게 보낼 수 있어요.
인근 용유역까지 공항철도가 연결돼 있어 대중교통 접근성도 좋아, 차량 없이도 찾는 사람이 많죠. 서울 근교에서 바다 분위기를 가장 확실하게 느끼고 싶다면, 을왕리는 언제나 첫 번째로 떠오를 만큼 대중적이고 감각적인 바다입니다.
위치: 인천 중구 을왕동
주요 포인트: 일몰 / 조개구이 거리 / 바다 카페 / 야경 / 감성 여행
주차: 해수욕장 공영주차장 있음 (주말 1일 8,000원 기준)
교통: 자차 또는 공항철도 용유역 하차 후 도보 20분
팁: 일몰 시간대 매우 혼잡 / 여름 성수기엔 조용한 왕산해수욕장과 연계 추천
왕산해수욕장
을왕리 바로 옆에 자리한 서울에서 가까운 서해바다 왕산해수욕장은 규모는 크지 않지만, 상대적으로 한적한 분위기로 사랑받는 서울 근교 해변입니다. 같은 바다를 마주하고 있어도 여긴 조금 더 조용하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는 해변이에요.
모래사장은 부드럽고 바다는 완만하게 펼쳐져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에도 좋고, 해 질 무렵 붉게 물드는 수평선은 바다의 정적을 더욱 깊게 만들어줘요. 연인끼리 손잡고 걷기에도 좋고, 혼자서 바다에 말 없이 기대고 싶은 날에도 잘 어울리는 곳이에요.
을왕리에 비해 상업 시설은 적지만 오히려 그것이 장점이 됩니다. 주변에 카페나 식당은 소규모로 분산되어 있고, 해수욕장 안쪽에는 차박이나 캠핑을 즐기는 사람들을 위한 구역도 있어 하루 머물다 가기에 부담 없어요.
낚시를 즐기는 사람들도 종종 찾아오고, 잔잔한 파도 덕분에 물놀이나 조용한 산책 모두 무리 없이 할 수 있습니다. 주말이면 을왕리는 붐비지만, 왕산은 같은 시간에도 한 걸음 여유가 있어요. 바다가 주는 위로를 조용히 느끼고 싶다면, 서울근교 바닷가여행지 추천 왕산해수욕장입니다.
위치: 인천 중구 왕산로
주요 포인트: 한적한 바다 / 일몰 명소 / 캠핑 가능 / 가족형 해변
주차: 공영주차장 있음 (1일 5,000원 내외)
팁: 을왕리보다 조용한 분위기 / 일몰시간대 추천 / 바다쉼과 산책에 적합
궁평항 해변
제부도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궁평항 해변은 화성 바다 중에서도 조용한 편에 속하는 곳이에요. 탁 트인 바다와 함께 넓은 갯벌이 펼쳐져 있어서 물때에 따라 풍경이 완전히 달라지는 재미가 있고, 갯벌 위로 깔리는 붉은 석양은 궁평항을 낙조 명소로 만들기에 충분하죠.
서울근교 바다 드라이브로도 좋은데 어시장과 수산물 식당이 모여 있는 곳에서 갓 잡은 회나 바지락 칼국수를 맛보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은 짧아도 깊어요. 해안 산책로는 길지 않지만 잔잔하게 걸을 수 있고, 붉은색 등대와 소나무숲이 어우러져 있어 사진 찍기에도 좋아요.
궁평항은 관광지보다는 생활 바다가 가까운 느낌이에요. 사람들이 많지 않아 한적하게 시간을 보내기에 좋고, 근처에 카페와 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커피 한 잔 들고 바다를 바라보기에도 서울에서 가까운 여행지 추천 딱이에요. 주말 오후에 도착하면 해 질 무렵 붉게 물든 하늘과 수평선이 맞닿는 풍경이 펼쳐지는데, 그 순간은 아무 말 없이도 마음이 정리돼요.
위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궁평항로
주요 포인트: 낙조 / 소나무숲 산책 / 수산시장 / 어촌 감성
주차: 궁평항 공영주차장 (주말 1일 5,000원)
교통: 자차 이동 추천 / 제부도와 연계 방문 가능
팁: 물때 따라 갯벌 노출 차이 큼 / 일몰 시간대 사진 추천 / 조용한 바다를 원할 때 제격
마시안해변
을왕리 해수욕장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있는 서울에서 가까운 해수욕장 마시안해변은 똑같은 바다를 품고 있지만 훨씬 조용한 분위기를 지닌 숨은 감성 해변입니다. 해변의 길이는 짧지만 갯벌과 모래가 어우러져 있어서 썰물 시엔 갯벌 체험, 밀물 시엔 발 담그기 좋은 얕은 수심의 바다가 펼쳐져요.
소형 민박이나 카페들이 주변에 포진해 있지만, 을왕리에 비해 상권은 훨씬 잔잔해서 주말에도 붐비지 않고 느긋한 산책이 가능합니다. 해 질 무렵엔 작은 등대와 바다 사이로 주황빛 하늘이 내려앉으며, 발길은 천천히 멈추고 시선은 오래 머무르게 됩니다.
마시안해변은 을왕리보다 한적해서 돗자리를 펴고 누워 있기에도, 텐트를 치고 조용히 머물기에도 부담 없는 분위기예요. 2025년 기준으로 정식 캠핑장 운영은 없지만, 주차장 옆 비포장 해변에서는 차박과 간이 텐트 설치가 가능하며 돗자리 이용도 자유롭고 단속이 거의 없어 소규모 피크닉에 적합해요. 물놀이보다는 갯벌 체험과 일몰 감상 위주라서 가족 단위, 연인, 혼자 바다 보러 가는 사람 모두에게 어울리는 경기도에서 가까운 바다이죠.
위치: 인천 중구 용유동
주차: 마시안해변 공영주차장 소규모 (1일 5,000원)
팁: 차박 가능 / 간이 텐트 설치 가능 / 돗자리 피크닉 가능 (2025년 기준 단속 없음)
오이도
서울 지하철 4호선 종착역인 오이도역에서 차로 10분이면 도착하는 서울근교 바닷가여행지 추천 오이도는, 바다를 이렇게 가까이서 만나도 되나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에요. 붉은 등대를 중심으로 펼쳐진 해양산책로는 수평선과 맞닿은 길처럼 시원하게 이어지고, 해질 무렵에는 노을이 바다에 내려앉아 걷는 이들의 그림자를 붉게 물들여요.
바다 바로 앞까지 카페와 조개구이 집들이 줄지어 있고, 전망데크에 앉아 커피를 마시며 바다를 바라보는 시간은 오이도만의 소소한 호사죠. 데이트 코스로도 좋고, 홀로 산책하기에도 부담 없는 길이어서 평일 낮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오이도는 해수욕장이 아니라 바다를 걷는 곳이에요. 바닷물에 발을 담그긴 어렵지만, 넓게 펼쳐진 바닷가 풍경과 구불구불 이어진 해안산책로는 바다를 충분히 느끼게 해줘요. 2025년 기준으로 오이도 해양단지 인근은 차박과 돗자리 피크닉은 가능하지만, 텐트 설치는 제한되고 있어 간이 쉼터나 벤치를 활용하는 것이 좋아요. 접근성이 뛰어나고 시설도 잘 정비돼 있어서, 먼 바다를 가지 않아도 일상의 틈에서 바다를 느끼고 싶을 때 생각나는 곳입니다.
위치: 경기도 시흥시 오이도로
주요 포인트: 붉은등대 / 해양산책로 / 노을 명소 / 조개구이 거리
주차: 공영·민영주차장 다수 (1시간 2,000원~ / 1일권 5,000원~8,000원대 다양)
팁: 차박·돗자리 가능 / 텐트 설치 제한 있음 / 야경·일몰 감상지로 인기 높음
화옹방조제
제부도에서 대부도 방향으로 이어지는 화옹방조제는 도로 양옆으로 바다가 펼쳐지는, 보기 드문 서울근교 바다 드라이브 명소예요. 차를 타고 이 길을 달릴 때면 바다와 나란히 달리는 기분이 들어서 굳이 멈추지 않아도 바다 여행을 시작한 듯한 설렘이 생기죠.
중간에 멈춰 바라보는 수평선도 좋지만, 창문을 열고 커피 한 잔 마시며 바람 맞는 그 순간이 가장 화옹방조제다운 시간이에요. 따로 해수욕장이나 상업시설은 없지만, 대신에 아무런 방해 없이 바다를 있는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장소예요. 해 질 녘엔 바다와 하늘이 섞이며 도로 위를 주황빛으로 물들이고, 그 풍경 속을 천천히 지나가게 됩니다.
주차 공간은 곳곳에 마련된 임시주차구간이 있고, 갓길에 잠시 정차해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2025년 기준으로 공식 차박존이나 캠핑구역은 없지만, 일부 갯벌 체험장 인근에서는 짧은 시간 동안 돗자리 피크닉과 차량 휴식이 허용되는 구간도 있어요.
물때에 따라 갯벌 체험이 가능한 장소도 있어 간단한 조개잡이나 진흙놀이를 즐기려는 가족 단위 방문도 적지 않아요. 누구와 함께 오든 말없이 나란히 앉아 바다를 바라보는 것만으로 이 도로는 목적지가 됩니다.
위치: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 송산면
주요 포인트: 해안 드라이브 / 일몰 / 바다 갓길 정차 / 갯벌 체험
주차: 도로변 임시 정차 가능 / 갯벌 체험장 앞 소형 주차장 존재
팁: 차박·텐트 불가 / 짧은 돗자리 피크닉은 일부 구간에서 가능 / 노을 감상은 차량 안이 베스트
탄도항
안산 대부도의 서쪽 끝자락에 있는 서울에서 가까운 바다 탄도항은 바닷물이 빠질 때만 모습을 드러내는 바닷길로 유명한 곳이에요. 물때가 맞으면 바다 한가운데 작은 섬인 누에섬까지 걸어서 들어갈 수 있고, 그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바람과 파도, 그리고 조용한 감정들이 차분히 내려앉죠.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이 길은 누구와 함께 걷든 잊기 힘든 장면을 남겨줘요. 해안 산책길 옆으론 갯벌 체험장도 있어서 아이들과 함께 오기도 좋고, 탄도항의 명물인 조형물과 해변의 붉은 노을은 사진 찍기 좋아하는 사람들에겐 꼭 필요한 풍경이에요.
주차장은 넉넉하게 마련되어 있고, 누에섬 방향 전망대 근처엔 바다 카페와 간단한 식당도 있어 잠시 쉬어가기 좋아요. 2025년 기준으로 탄도항 자체에 캠핑장은 없지만, 해안가 일부 구간에선 차박이 가능하고 돗자리 피크닉도 자유롭게 이용 가능, 단 텐트는 설치 제한 구역이 많아 주의가 필요해요. 바다를 직접 걸어 들어가는 경험은 제부도 바닷길과는 또 다른 느낌으로 남고, 노을이 물드는 시간엔 하루가 천천히 내려앉는 기분이 듭니다.
위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대부북동
주요 포인트: 누에섬 바닷길 / 일몰 / 해안산책 / 갯벌 체험
주차: 대형 공영주차장 있음 (1일 5,000원 내외)
팁: 차박 가능 / 텐트 설치는 제한 / 돗자리 피크닉 자유롭게 가능 (2025년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