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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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차로 오를 수 있는 고지에서 설경을 만나고, 잠깐만 걸어도 숲길이 하얗게 바뀐 소리를 듣게 되고, 실내로 들어가면 조명과 전시로 따뜻한 온도를 만날 수 있는 제주도 겨울 여행.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겨울 제주가 좋은 이유는 추운 계절을 견디는 여행이 아니라, 추워서 더 선명해지는 색과 공기를 가져오는 여행이 되기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눈 오는 날 빛나는 1100고지 같은 설경 포인트, 동백이 가장 예쁘게 피는 시기에만 가능한 동백 숲길, 바람을 피해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전시 공간과 숲 카페까지, 하루 안에서 다양한 제주를 만날 수 있는 겨울 제주도 여행 가볼만한곳을 묶었습니다.

 

 

카멜리아힐

겨울 제주에서 동백을 제대로 보고 싶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정원형 수목원으로 11월 말부터 이듬해 3월 초까지 붉은 꽃이 이어지고, 12월에서 2월 사이에는 진분홍, 다홍, 흰 동백이 겹겹이 피어 사진 한 장만 찍어도 겨울 분위기가 꽉 잡히는 겨울 서귀포 가볼만한곳 10곳입니다. 눈발 살짝 섞인 날에 동백길을 걷거나 정원 사이사를 잇는 작은 길에서 코트 차림으로 사진 찍는다면 겨울 낭만 최고치입니다.

 


정원 안에는 유리온실과 카페, 각국 동백을 모아 둔 전시 구역이 이어져서 천천히 걸으며 쉬어 가기 좋은 구조예요.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아도 1시간 30분 정도, 포토존마다 인증샷을 남기다 보면 2시간 이상 머무르게 되고,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을 고를 때 동백 한 장면만으로도 계절감을 확실하게 남기고 싶다면, 카멜리아힐은 일정에서 빼기 아까운 대표 동백 정원입니다.

 

 

 

동백포레스트 

애기동백 군락지로, 겨울부터 초봄까지 낮은 키의 동백나무들이 붉은 꽃을 빽빽하게 피워 올리는 겨울 제주여행 2박 3일 추천코스입니다. 초록 잎 사이로 붉은 동백이 박혀 있어 자연스럽게 걸음을 늦추게 되었고 나무 높이가 낮아서 인물 사진 찍기 좋고, 숲 중앙에서 위를 올려다보면 동백과 하늘이 한 화면에 담겨 겨울 제주만의 색감이 아름다운 곳입니다. 숲 한쪽의 하얀 카페 건물과 옥상 전망 포인트까지 이어서 올라가면 동백 군락을 위에서 내려다보는 구도가 나와서, 숲길과 카페를 함께 담은 사진을 남기기 좋습니다.

 



동백이 가장 풍성한 시기는 대체로 12월 말에서 2월 사이, 1월 중순 전후로 만족도가 높고 동백 시즌 주말에는 사진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입구부터 줄이 길게 늘어서는 경우가 있어 오픈 시간대나 평일 오전이 좋습니다. 인근의 다른 동백 명소들과 묶어 반나절 동백 투어 동선을 짜 두면 겨울 제주도 여행코스 2박 3일 붉은 꽃과 초록 숲, 카페 시간을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일정이 됩니다.

 

 

 

 

휴애리 자연생활공원

겨울에 동백과 체험을 함께 즐길 수 있어 겨울 제주 일정에서 자주 언급되는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이에요. 동백 정원, 테마정원, 작은 동물농장과 체험장까지 함께 둘러보는 구성으로 생각하면 크게 부담스럽지 않은 편입니다. 겨울 시즌에는 붉은 동백이 터널처럼 이어지는 길과 돌담 사이로 이어지는 오솔길, 한라산 능선이 슬쩍 보이는 포인트들이 많아 동백축제 분위기를 온전히 느끼며 산책하기 좋아요. 감귤 따기와 동물 먹이주기, 전통놀이와 같은 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고 있어서 겨울 제주도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동백 구경과 체험을 섞어가며 1시간 30분에서 2시간 정도를 자연스럽게 보내게 됩니다. 

 



성산일출봉이나 남원 해안도로 일정을 넣은 날 중간에 휴애리를 끼워 넣으면 동백 감상과 체험, 산책이 한꺼번에 해결돼 12월 제주도 갈만한곳 활용도 좋은 곳입니다.

 

 

 

동백수목원

사람 키를 훌쩍 넘는 애기동백들이 둥글게 다듬어진 채 수백 그루 모여 있는 모습이 꽤 인상적이에요. 전망 데크가 나오는데, 여기서 내려다보면 붉은 동백 숲이 한눈에 들어와서 자연스럽게 카메라부터 꺼내게 됩니다. 길을 따라 안쪽으로 더 들어가면 둥근 동백 숲 사이로 난 산책로와 바닥에 꽃이 소복하게 떨어진 구간이 이어져 걸을 때마다 풍경이 달라지고, 겨울 공기와 꽃 향기가 섞인 느낌이 기억에 남습니다.

 



가볍게 한 바퀴 돌면 1시간 안쪽이면 충분하지만, 중간중간 벤치에 앉아 쉬고 각 구간마다 사진을 남기다 보면 1시간 반에서 2시간 정도는 금방 지나가요. 서로 사진 찍어주느라 추운 줄 모르고 키 큰 동백 숲을 배경으로 가족사진을 남기기에 좋았습니다.

위미항이나 쇠소깍, 남원 해안도로와 함께 묶어 오전 또는 늦은 오후 시간대에 들르면,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으로 강추합니다.

 

 

 

 

산방산 유채꽃밭

거대한 산방산을 배경으로 노란 유채가 펼쳐지는 곳이라 겨울 제주를 봄처럼 느끼고 싶을 때 한 번쯤 떠올리게 되는 장소예요. 사유지 형태로 운영되는 유채밭에 들어가면서 1인 1,000원 안팎의 촬영료를 내고 입장하는 방식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오전 10시 전후로 문을 열어 해가 기울기 전까지 받을 때가 많아서, 한낮이나 노을 가까운 시간대에 들르면 산방산 실루엣과 유채 색감을 함께 느끼면 좋아요.

 



유채 개화는 12월 말부터 서서히 시작해 2월까지 풍성한 시기를 유지하는 편이라, 이 구간에 여행 일정을 맞추면 노란 물결이 꽉 찬 풍경을 만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현장에서 사진 찍고 주변 풍경을 즐기는 데만 30분 정도, 근처 카페나, 용머리해안을 함께 둘러보면 겨울 제주도 3박 4일 가족여행코스를 채우기 충분합니다.

 

 

 

섭지코지 유채꽃

겨울에도 동쪽 바다와 노란 꽃을 함께 담을 수 있어서 성산 일대를 지날 때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 들르게 되면 좋습니다. 광치기해변 근처나 성산 유채 재배지, 섭지코지로 이어지는 언덕 곳곳에 유채밭이 퍼져 있어서 1월, 2월에도 초록 줄기 사이로 노란 꽃이 제법 선명하게 올라와 있습니다. 실제로 가보면 바다 쪽으로 시선을 돌렸을 때 성산일출봉과 해안 절벽, 풀을 뜯는 말들 뒤로 유채가 펼쳐져서 사진을 찍지 않아도 풍경 자체가 충분히 달달합니다.

 



일부 구간은 무료로 드나들 수 있고, 포토존을 따로 꾸민 밭은 입장료를 천 원 안팎으로 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일출봉이나 섭지코지 산책과 함께 묶어 즐기기 좋고 울에는 바람이 강한 날이 많으니 재킷이나 목도리, 모자를 챙기면 아주 좋아요. 바람에 흔들리는 노란 유채를 보며 겨울 바다와 함께 기억에 남는 장면을 남기고 싶다면, 섭지코지 주변 유채밭은 겨울 제주 가볼만한곳 베스트 10 충분히 괜찮은 곳입니다. 

 

 

 

한라산 1100고지

제주시와 서귀포를 잇는 1100도로 중간, 해발 1,100m 지점에 자리한 휴게소 겸 전망 포인트라 차로 올라가 겨울 설경을 만나기 좋은 곳이에요. 나무 데크로 이어진 습지 탐방로에 들어서면, 발 아래 촉촉하게 쌓인 눈과 옆으로 펼쳐진 흰색 습지가 동시에 눈에 들어와 도심에서는 보기 힘든 겨울 풍경이 펼쳐집니다. 코스가 크게 오르내림 없이 평탄해서 눈만 어느 정도 정리되어 있으면 아이들과도 천천히 걷기 괜찮고, 중간중간 전망 데크가 나타나서 한라산 능선과 숲을 배경으로 사진 남기기 좋아요. 

겨울에 찾을 때는 해발이 높은 만큼 체감 온도가 도심보다 몇 도는 낮게 느껴지기 때문에 패딩만 믿지 말고 귀와 손을 덮어줄 모자와 장갑, 발열 내의까지 챙겨 입는 편이 좋습니다. 

만차라고 갓길에 세우면 요즘 단속이 엄청 세게 들어가고 1100고지 일대 불법 주정차 단속 강화 기사들이 꾸준히 나오고 있어요. 적발 건수도 꽤 크게 집계된 적이 있으니까 한라눈꽃버스 같은 대중교통 이용을 추천합니다.

 

 

 

어승생악 일대 눈썰매

별도의 입장료나 이용료가 있는 시설형 눈썰매장이 아니라 눈 오는 날마다 지형과 코스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는 천연 슬로프라, 눈썰매 보드나 튜브, 방수 방석을 미리 챙겨 가는 게 기본 준비입니다.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흰 눈이 덮인 들판을 향해 10~20분 정도만 걸어 올라가면 완만한 경사부터 제법 속도가 붙는 언덕까지 골라 탈 수 있는 구간이 이어지는데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이 바로 눈썰매장입니다. 좋은 구간일수록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어요.

아이와 함께 온 가족은 낮은 언덕에서 여러 번 오르내리며 눈썰매를 타고, 어른들은 조금 더 긴 경사를 찾아 속도를 즐기며 눈싸움과 사진까지 곁들여 한겨울 산중 놀이를 만끽하게 됩니다. 눈썰매만 타도 1시간은 금방 지나가니, 왕복 이동과 정리 시간까지 고려해 2시간 전후는 여유 있게 잡는 편이 좋아요.

 

 

 

아쿠아플라넷 제주

겨울에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와도 바다를 보고 싶다면 성산 앞바다를 마주하고 있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참 든든한 겨울 제주도 가볼만한곳 10곳입니다. 거대한 메인 수조와 유리 터널이 이어지면서 상어와 가오리, 수많은 물고기들이 머리 위를 지나가는데, 바깥 날씨와 상관없이 푸른 바다 속을 걷는 기분이 들어요. 실내 규모가 넓고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가 잘 갖춰져 있어서 유모차나 휠체어를 이용해도 크게 부담이 없고, 중간중간 쉬어갈 의자와 포토 스폿이 많아 어른들도 편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먼저 메인 수조와 바다 터널을 천천히 걸으며 전체 분위기를 느끼고, 이어서 해파리관과 심해 생물 전시, 물범·펭귄 같은 인기 구역을 차례로 둘러보고 오션 아레나 공연과 먹이 주기 프로그램은 시간표가 정해져 있으니 입장 직후에 한 번 확인해 두고, 보고 싶은 공연 시간을 기준으로 앞뒤 전시를 조정하면 놓치는 것 없이 채워갈 수 있어요. 

빠르게 돌아보면 2시간 안쪽이면 끝나지만, 공연까지 챙기고 기념품 숍과 카페에서 따뜻한 음료 한 잔까지 즐기다 보면 반나절이 훌쩍 지나갔다고 느끼는 분들이 많습니다. 

 

 

 

안덕계곡

상록수림 계곡이라 겨울에도 초록이 살아있는 풍경을 보고 싶을 때 찾기 좋은 겨울 서귀포 가볼만한곳 10곳이에요. 입구 맞은편에 넓은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고 별도 입장료를 받지 않아, 차를 세우고 바로 계곡으로 내려가 산책을 시작하면 됩니다. 계단을 따라 내려가면 기암절벽 사이로 맑은 물이 흐르고, 그 옆으로 데크길과 흙길이 이어져 있어 천천히 걷기 기준 왕복 30분에서 1시간 정도 잡으면 주요 구간은 충분히 돌아볼 수 있어요. 

주변을 채우고 있는 구실잣밤나무, 동백나무, 후박나무 같은 상록수들이 한겨울에도 숲을 짙은 초록으로 채워 줘서, 회색빛 겨울 하늘 아래에서도 색감이 풍부한 풍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비 온 뒤나 흐린 날에는 바닥이 미끄러울 수 있으니 굽 낮은 운동화나 트레킹화를 신고 가면 계곡을 따라 걷기가 훨씬 편해요.

직접 걸어 보면 관광지라기보다 물소리와 바람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속도를 늦출 수 있는 겨울 산책 코스에 더 가깝다는 느낌이 들어요. 절벽 사이로 쏟아지는 빛이 계곡물에 반사되고, 바위와 나무줄기 위에 낀 초록 이끼가 더해지면서 조용하게 머물다 오기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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