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반응형
반응형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옛날 조선 시대 창녕 영산면에 원님이 마을 사람들을 위해 직접 돈을 내고 다리를 고쳐주었다는 훈훈한 미담, 백성들이 어찌나 고마웠는지 이 다리를 '원(院)다리'라고 부르며 만년 동안 무너지지 말라고 '만년교'라는 이름까지 붙여줬대요.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수백 년 전 백성들의 간절한 마음이 깃든 돌다리 위로 지금은 화사한 벚꽃이 눈처럼 흩날리는데, 그 이야기까지 알고 나면 풍경이 아주 다르게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봄꽃이 피는 시기에는 이렇게 오랜 세월을 버텨온 대지의 기운이 더 진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 같아서 가만히 있을 수가 없습니다.

 

 

 

1. 경남 김해 목련숲

김해 흥동 한가운데 숨겨진 비밀의 숲, 김해 목련숲은 3월이 되면 하얀 목련 꽃잎이 마치 알새우칩처럼 바닥에 흩뿌려지는 아주 기막힌 광경을 보여줍니다. 거대한 백목련 나무들이 군락을 이루고 있고 그 사이로 짙은 자목련 나무도 두세 그루 섞여 있어서 색감의 대비가 정말 화려하거든요. 개인 농장 주변이라 편의시설은 없지만, 머리 위로 쏟아지는 하얀 꽃잎을 구경하며 걷다 보면 일상의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들어요. 이번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여정에서 가장 깨끗하고 순수한 봄의 얼굴을 만날 수 있는 곳이 아닐까 싶습니다.


농사철이 시작되는 3월이라 주변에서 구수한 거름 냄새가 나기도 하지만 꽃잎이 날리는 풍경이 워낙 압도적이라 냄새쯤은 금방 잊혀요. 주말에는 꽃구경하러 온 차들이 몰려서 경찰분들이 직접 교통 통제를 해주실 만큼 인기가 엄청납니다. 입장료도 없이 이렇게 멋진 목련 군락을 즐길 수 있으니, 조용히 매너를 지키며 꽃그늘 아래서 몽환적인 봄날의 인생 샷을 듬뿍 남겨오시길 권해드려요.

김해시 흥동 333-8

 

 

 

2. 정읍 벚꽃축제

전북 정읍천을 따라 길게 이어지는 벚꽃길은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온통 연분홍빛으로 덮여서 화려한 봄의 절정을 뽐내는 곳입니다. 흐르는 천변을 따라 수십 년 된 굵은 벚나무들이 서로 가지를 뻗어 거대한 터널을 만드는데, 그 아래를 걸으면 마치 꽃비가 내리는 꿈속을 걷는 듯한 황홀함을 느낄 수 있거든요. 활기찬 축제 분위기 속에 곳곳에 마련된 먹거리 부스에서 지역 특산물과 맛있는 간식을 사 먹는 재미까지 더해져서 아주 사람 사는 냄새가 물씬 납니다. 이번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중에서 눈과 입이 가장 동시에 즐거워지는 핫플레이스입니다.


짝꿍과 함께 벚꽃 구경을 하다가 출출해질 때쯤 닭꼬치나 파전을 사서 강바람을 맞으며 먹는 코스가 가장 반응이 뜨겁고 밤이 되면 벚나무 위로 은은한 경관 조명이 켜져서 낮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의 로맨틱한 야간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3. 남해 왕지벚꽃길

푸른 남해 바다를 옆에 끼고 달리는 왕지벚꽃길은 드라이브 코스로 이보다 더 훌륭할 수 없다는 말이 저절로 나오는 곳입니다. 3월 말부터 시작해 4월 초면 해안 도로를 따라 심어진 벚나무들이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는데, 짙푸른 남해 바다와 연분홍빛 벚꽃이 만들어내는 강렬한 색감의 대비는 카메라 셔터를 멈출 수 없게 만들거든요. 바다를 낀 봄 여행 코스를 찾고 계신다면 이번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리스트에 무조건 첫 번째로 적어두셔야 해요.


길이 평탄하고 바다 뷰가 워낙 탁 트여 있어서 갓길 안전한 곳에 차를 세우고 잠깐 걸어보는 것만으로도 아주 엄청난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복잡한 도심의 벚꽃 명소에 지치셨다면, 시원한 파도 소리를 들으며 해안가 벚꽃 터널을 달리는 남해로 훌쩍 떠나보시길 바랄게요.

 

 

 

4. 의성 산수유 마을 꽃 축제

봄을 알리는 노란색은 유채꽃만 있는 게 아니에요. 3월 중순이 넘어가면 경북 의성군 사곡면 화전리 일대는 수만 그루의 산수유나무가 일제히 꽃망울을 터뜨리며 온 동네가 황금빛으로 물드는 기막힌 장관을 연출합니다. 


조선 시대부터 마을 사람들이 척박한 땅에 생계를 위해 심기 시작했다는 이 나무들이 수백 년의 세월을 거치며 이렇게 엄청난 풍경을 만들어냈다는 사실이 참 뭉클하더라고요. 굽이치는 마을 골목길과 마늘밭 가장자리를 따라 끝없이 이어지는 샛노란 산수유 꽃길을 걷다 보면, 겨우내 찌뿌둥했던 몸에 활기찬 에너지가 훅 들어오는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산수유가 혈액순환과 피로회복에 그렇게 좋다고 하니, 맑은 공기를 마시며 꽃길도 걷고 동네 어르신들이 파는 산수유 엑기스도 한 잔 마시면 그야말로 보약이 따로 없거든요. 

 

 

 

 

 

5. 구례 섬진강재첩국수 벚꽃 뷰

멋진 풍경을 보며 먹는 음식은 배만 채우는 게 아니라 영혼까지 살찌우는 기분이 들잖아요? 전남 구례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는 3월 말부터 4월 초까지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날 때 무조건 찾아가야 하는 전국구 핫플레이스입니다. 생방송 투데이를 비롯한 여러 맛집 방송과 SNS에서 앞다투어 소개할 만큼 유명한 이곳은, 2층 야외 평상에 앉아 눈앞에 쏟아질 듯한 벚꽃 터널과 반짝이는 섬진강을 통째로 바라보며 식사를 할 수 있거든요. 


뽀얗게 우러난 뜨끈한 재첩국수 국물을 한 숟갈 떠먹고 흩날리는 벚꽃잎을 바라보면 세상 부러울 게 하나도 없습니다. 벚꽃이 만개하는 시즌에는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2층 명당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눈치 게임이 아주 치열해요. 

시원한 재첩국수에 새콤달콤한 재첩회 무침 하나 시켜놓고 강바람을 맞고 있으면, 비싼 호텔 레스토랑이 전혀 생각나지 않을 만큼 벅찬 포만감을 줍니다. 벚꽃 사이로 보이는 섬진강의 반짝거림과 맛깔나는 음식의 조화는 이번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중에서 절대 잊지 못할 가장 맛있는 기억으로 남을 거예요.

 

 

 

6.창녕 만년교 벚꽃

보물 제564호로 지정된 오래된 돌다리인 창녕 영산 만년교는 3월 말이 되면 주변을 둘러싼 벚나무들이 화사하게 피어나 아주 고풍스러운 멋을 뿜어냅니다. 반원 모양의 무지개다리가 맑은 물가에 동그랗게 비치는 모습만으로도 훌륭한데, 그 위로 흐드러진 늘어진 벚꽃 가지들이 겹쳐지면 한 편의 사극 영화 속에 들어온 듯한 묘한 전율이 느껴지더라고요. 


최첨단 공법도 없던 1780년대에 백성들이 돌을 깎아 만든 아치형 다리가 이렇게 오랫동안 튼튼하게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에 걷는 내내 마음이 참 묵직해집니다. 전통의 멋과 봄의 화사함이 섞인 이번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여정의 아주 소중한 명소예요.

만년교 한가운데 서서 다리와 물에 비친 반영을 함께 찍는 구도가 무조건 성공하는 인생 샷 포인트입니다. 주변 영산호수공원까지 이어지는 산책로가 정갈하게 잘 닦여 있어서 꽃구경을 마치고 천천히 흙길을 걸으며 휴식을 취하기 참 좋습니다. 인위적으로 꾸며진 관광지에서는 느낄 수 없는 묵직한 시간의 흐름과 자연스러운 계절의 변화를 오롯이 누리고 싶다면 만년교로 꼭 향해보세요.

 

 

7. 창원 진해군항제

대한민국에서 봄꽃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절대 강자, 창원 진해군항제는 3월 하순이 되면 도시 전체가 연분홍빛 마법에 걸리는 엄청난 곳입니다. 여좌천을 따라 줄지어 선 벚나무들이 팝콘처럼 꽃망울을 톡톡 터뜨리며 하늘을 가리는 모습은 언제 봐도 가슴을 두근거리게 만들거든요. 경화역 철길 위에 멈춰 선 기차 위로 벚꽃 잎이 눈처럼 흩날리는 풍경을 마주하면 왜 매년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 복잡한 곳을 기어코 찾아오는지 단번에 고개를 끄덕이게 됩니다. 

올해도 3월 말부터 축제가 성대하게 열려 진해 전역이 들썩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전국구 단위의 거대한 행사인 만큼 주차 전쟁은 각오해야 하지만, 아침 일찍 도착해서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로망스 다리 위를 걷고 나면 피로가 싹 가시는 기분이 듭니다. 해군사관학교 내부까지 한시적으로 개방되어 평소엔 볼 수 없던 웅장한 함정과 벚꽃의 묘한 조화까지 구경할 수 있으니, 봄의 에너지를 가장 역동적으로 들이마시고 싶다면 진해로 향하는 기차표를 얼른 예매해 보시길 권해드려요.

 

 

8. 진안고원 운장산 고로쇠축제

땅에서 피어나는 꽃구경도 좋지만, 봄이 오면서 나무가 뿜어내는 생명수를 직접 마셔보는 경험은 아주 색다른 여행의 맛을 알려줍니다. 해발 고도가 높은 전북 진안 운장산 자락은 일교차가 커서 전국에서도 아주 달콤하고 질 좋은 고로쇠 수액이 나오기로 유명하거든요. 

뼈에 이롭다고 해서 '골리수'라고도 불렸던 이 고로쇠 수액을 맑은 산속 공기와 함께 시원하게 들이켜면, 겨우내 쌓였던 몸속의 묵은 피로가 싹 씻겨 내려가는 듯한 상쾌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자연이 주는 순수한 단맛을 음미하며 운일암반일암 계곡을 걷는 코스는 걷기만 해도 튼튼해지는 기분이 들어요.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딱 이틀간 주천면 운일암반일암 삼거광장 일대에서 아주 활기차게 열릴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로쇠 빨리 마시기 대회부터 고로쇠 달고나 만들기, 그리고 맑은 수액을 넣은 찐빵 체험까지 온 가족이 웃고 떠들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꽉 차 있더라고요. 1년에 딱 한 번, 봄의 길목에서만 맛볼 수 있는 귀한 자연 음료를 마음껏 마시고 싶다면 이번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일정에 꼭 진안을 넣어보시길 바랍니다.

 

 

9. 부천 원미산 진달래축제

강렬한 진분홍빛 폭포를 만나러 부천 원미산으로 떠나보세요. 3월 하순부터 산비탈을 빽빽하게 채운 수만 그루의 진달래가 일제히 피어나면서 온 산이 붉게 불타오르는 듯한 압도적인 장관을 보여줍니다. 경사가 완만해서 가벼운 운동화 차림으로도 훌쩍 오를 수 있는데, 정상으로 향하는 흙길을 밟으며 걷다 보면 땀이 식을 무렵 눈앞에 펼쳐지는 진달래 군락의 쨍한 색감에 입이 떡 벌어지게 됩니다. 빌딩 숲 사이에서 이렇게 엄청난 대자연의 생명력을 만끽할 수 있어서 이번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리스트에서 아주 보석 같은 장소예요.

산등성이에 올라 아래를 내려다보면 분홍빛 꽃물결 너머로 도심의 풍경이 미니어처처럼 보이는데, 그 이질적인 조화가 아주 매력적인 사진을 만들어주더라고요. 

 

 

10. 경기 광주 율봄식물원 딸기 시즌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율봄식물원은 온실 가득 퍼지는 달콤한 딸기 향기로 발걸음을 아주 바쁘게 만들거든요. 잘 가꾸어진 청정한 식물원 산책로를 걷다가 비닐하우스로 들어가서, 내 손으로 직접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톡톡 따서 입에 쏙 넣는 순간은 마트에서 사 먹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엄청난 재미를 줍니다. 대지의 영양분을 듬뿍 먹고 자란 싱싱한 과일을 현장에서 바로 씹어 넘기면 그 새콤달콤한 즙이 온몸의 세포를 확 깨우는 기분이 들어요.

딸기 수확 외에도 딸기잼이나 딸기 워터젤리 만들기 같은 오감 만족 프로그램이 꽉 차 있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지요. 넓은 야외 정원에서 레일썰매도 타고 작은 동물들에게 먹이도 주며 꽃향기와 달콤한 과일 향이 어우러진 이곳은, 이번 3월에 가볼만한 국내여행지 베스트 10 추천 여정을 아주 상큼하고 맛있게 마무리해 줄 완벽한 종착지입니다.

반응형

Designed by JB FACTORY